메리츠증권, 전날 밤 1시간가량 미국주식 주문 ‘먹통’
김지환 기자 2025. 5. 7. 10:32

메리츠증권에서 지난 6일 밤 1시간가량 미국 주식 주문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오후 11시32분 해외주식 매매주문과 관련해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일부 고객은 미국 증시에서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메리츠증권은 장애 시간 동안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되면 주문기록을 남긴 시점의 주문가격과 장애복구시점 가격 차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보상액을 내놓지는 않았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말까지 ‘Super 365’ 계좌 이용 고객의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월에는 글로벌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미국 주식 거래를 진행해 투자자에게 혼란을 준 전례가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주식 주문 오류가 벌어진 바 있다.
올들어 메리츠증권뿐 아니라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키움증권에서 국내 주식 주문이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일어났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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