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4월 위고비 60억 유통…비만약 유통 시장 선두주자 입지 강화

정기종 기자 2025. 5.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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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매출액 500% 가까이 증가…"신속 배송 등 차별화 전략이 매출 견인"

블루엠텍은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지난달 국내에서 60억원 규모의 위고비를 유통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블루팜코리아는 보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위고비 유통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달 매출액은 전월(3월 10억원) 대비 50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자체 분석 결과, 기존 구매처의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신규 구매처 수가 기존 대비 58% 늘어났다. 이는 멤버십 혜택, 서울 지역 당일 배송 등 최근 블루팜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구매 단가도 3배 이상 크게 상승해, 구매량이 큰 신규 구매처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블루엠텍의 마케팅 전략이 맞물렸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멤버십 포인트, 예치금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멤버십 전용관 등 온라인 최저가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당일 주문·익일 배송, 서울 전역 당일 배송 등 신속한 배송 체계 역시 위고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다가올 여름철, 본격적인 비만 치료 수요 증가에 맞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을 통해 위고비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여름철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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