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낼 때 휴대전화·카드 안 줘도 된다…승객이 직접 결제 가능

진유한 기자 2025. 5.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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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택시 QR 결제 시스템 도입
6월까지 개인택시 우선 도입하기로
택시 뒷자리에서 승객이 하차할 때 기사에게 휴대전화나 카드를 주지 않아도 본인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큐알(QR) 결제 시스템.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택시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6월까지 도내 전체 개인택시 3800여 대 중 3300여 대에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QR코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모바일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결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 위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승객은 휴대전화나 카드, 현금을 기사에게 건네지 않고, 자신이 직접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택시 콘솔박스 위에 설치된 큐알(QR) 결제 시스템.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앱 미터기가 설치된 택시차량을 대상으로 결제패드 구매·설치비의 90%(최대 9만원)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일반택시 1400여 대를 포함한 미설치 택시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시스템은 승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도록 할 뿐 아니라, 스마트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