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비대위 해체 권한"→ 김기현 "막무가내 해석…대통령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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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후보가 비대위를 해체할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며 당무 우선권을 강조한 김문수 후보를 옹호하자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에게도 비대위를 해체할 권한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홍 전 대구시장은 이미 우리 당을 탈당해 당헌·당규에 대해 (해석) 권한이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저도 당대표를 했던 사람인데 당헌·당규 해석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하는 분은 처음 봤다"고 막무가내, 아전인수식 해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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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후보가 비대위를 해체할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며 당무 우선권을 강조한 김문수 후보를 옹호하자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에게도 비대위를 해체할 권한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홍 전 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2017년 10월 당 대표 시절 당헌·당규에 '당무 우선권 제도를 만들었다"며 "당무 우선권은 대선 후보의 전권 행사로 김문수 후보에게 현재 (권영세) 비대위 해체 권한도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질문 받았다.
김 의원은 "홍 전 대구시장은 이미 우리 당을 탈당해 당헌·당규에 대해 (해석) 권한이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저도 당대표를 했던 사람인데 당헌·당규 해석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하는 분은 처음 봤다"고 막무가내, 아전인수식 해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대표가 최고위를 해체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대표가 사퇴한다고 최고위원회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대표를 새로 뽑을 수 있을 뿐"이라며 "심지어 대통령도 비대위를 해체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시장이 과도하게 말한 것 같다"며 당을 떠난 마당에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곤란하다고 불편해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표 시절이던 2023년 4월 홍 전 시장이 '전광훈 목사와 단절' '김재원 최고위원 중징계' 등을 요구하면서 지도부를 비판하자 "당 갈등을 증폭시킨다"며 상임고문직에서 해촉, 홍 전 시장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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