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오라클파크 떠나야 하나? "'바람의 도시'에서 '바람의 손자'가 4호 홈런!"...홈런 4개가 모두 타 구장서 나와

강해영 2025. 5.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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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서 투런포를 날렸다.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외야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소도는 시속 170㎞로, 117.3m를 날아갔다.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2개를 친 뒤, 22경기 만의 대포였다.

아쉬운 점은 이정후의 홈런이 모두 타 구장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홈 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는 단 1개도 치지 못하고 있다. 구장이 넓고 깊기 때문이다. 바람도 많이 분다.

실제로, 오라클파크에서의 타구 5개 정도는 타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 있었다. 시즌 9개가 되어야 할 홈런이 4개밖에 되지 않는 이유다. 이날 친 홈런도 오라클파크에서는 홈런이 되지 않는다.

이정후의 홈런에 MLB닷컴 유튜브는 '바람의 도시에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2025년 4번째 홈런을 쳤다'라고 표현했다. 시카고 리글리필드의 바람은 유명하다.

또 TV 해설자는 "넘어가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으나 (컵스 우익수) 터커는 예의상 조금 뛰어줬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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