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자 가상대결때 어떤 후보와도 ‘오차 밖 우세’[JTBC]
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엔
찬반 46%씩으로 ‘팽팽’

오는 6월 3일 예정인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후보가 4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 대신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3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에도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보이스와 서던포스트가 JTBC 의뢰로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8%로 지난 4월 말과 비교해 3%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어 ‘컨벤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 대신 2일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포함시킨 3자 가상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8%를 얻어 각각 31%, 8%를 얻은 한덕수, 이준석 후보에 크게 앞섰다.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이나 국민의힘 후보 확정에도 지지율엔 변화가 없는 것이다.
범 보수 진영에서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야 할 지에 대해 23%가 한덕수 후보를 지목했고 김문수, 이준석 후보를 꼽은 응답이 15%로 같았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42%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 보수 단일 후보 적합도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정할 때 조사한 방식대로 설문한 결과 한덕수 예비후보가 44%, 김문수 후보 23%로 차이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덕수 예비후보가 보수 후보 중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출마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했다.
출마가 전혀 적절하지 않다 48%, 별로 적절하지 않다 9%로 전체 응답자 5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진보 성향 응답자의 87%, 중도 성향에서는 65%가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9%가 적절하다고 응답해 지난번 조사에서 61%가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보다 늘었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예고해온 더불어민주당의 시도가 적절한 지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46%,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도 46%로 같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71%가 적절하다, 국민의힘 지지자 7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는데 본인을 중도층이라 밝힌 이들 가운데는 적절하다는 비율이 50%, 적절하지 않다는 비율이 43%였다.
민주당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을 추진했던 것에 대해서도 적절했다는 응답이 48% 적절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5%로 양측이 팽팽했다.
대통령 당선자가 이미 진행 중인 자신의 재판을 임기 중에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기존에 진행 중이던 재판은 계속 받아야 한다가 49%, 대통령에 당선되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기존 재판은 중지돼야 한다가 47%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면접(100%)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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