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 도전' 토트넘에 호재…결승 앞두고 5일 휴식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리그 일정 조정을 통해 좀 더 여유있게 결승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결승에 진출한다는 전제를 둔 경우에 해당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리그 경기 일정을 기존 18일 오후 10시 15분에서 17일 오전 3시 30분으로 재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UEL 4강에 올라 있는 토트넘을 위한 배려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로 2024-25 UEL 4강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단판 승부로 결승전을 치르는데, 그에 앞서 18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어 결승전까지의 일정이 빠듯했다.
이에 토트넘은 일정 변경을 요청했고 EPL이 이를 받아들여 일정 조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을 치른 뒤 결승전 전까지 약 5일의 꿀같은 휴식을 보장받게 됐다.
물론 아직 결승전 티켓을 따낸 건 아니다. 1차전서 3-1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토트넘이지만, 2차전은 쉽지 않은 노르웨이 원정 경기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일정 변경에 따라 이번 시즌 홈 최종전 일정을 다급히 변경하게 된 애스턴 빌라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데미안 비다가니 애스턴 빌라 이사는 SNS를 통해 "솔직히 만족스러운 조치는 아니다. 우리는 홈 팬들 앞에서 정해진 시간에 경기를 치르는 게 기존 임무였다"면서 "다음에 우리가 일정 변경을 필요로 할 때 이번 결정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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