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전선 걷어낸다”…서울 중구, 공중선 정비 본격 추진

서울 중구가 거리 곳곳에 얽히고 늘어진 공중선을 정비한다.
중구는 ‘2025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정비 대상지는 약수역 사거리 일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호선) 주변 골목, 청구초등학교 인근 등이다.
기존에는 행정동 경계를 기준으로 정비구역이 설정됐지만, 올해는 도시 경관, 유동 인구, 안전 필요성 등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해 구역을 설정했다.
약수역 사거리 일대는 도시경관 개선을 추진 중인 지역으로, 공중선 정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주변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DDP, 호텔과 숙소 등이 위치해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노후한 골목의 공중선이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 청구초등학교 인근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생활 밀착형 지역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공중선 지중화 작업도 병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는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이 설치된 ‘인증샷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구는 지중화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시야를 제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오는 12월 정비가 완료된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중선이 정돈되면 도시 미관은 물론, 전선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공중선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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