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고 포장지 속에 대마초'…태국 국적 2명 구속 송치
정진욱 기자 2025. 5. 7. 09:12
3.1㎏ 밀반입 시도…인천공항세관에 적발
적발된 대마초(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태국산 건망고 제품처럼 포장한 대마초 3.1㎏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태국 국적 남성 2명이 구속됐다.
7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여행 가방에 대마초를 숨겨 들여오다 정밀 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태국 국적의 피의자 A 씨(35)와 B 씨(19)는 당초 "건망고와 건바나나를 대신 운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들은 세관의 조사 끝에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 현지 대마 산업 관련 종사자로 처음부터 대마 밀반입을 목적으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수 수법은 태국산 건망고 제품 포장지 안에 대마를 넣고 진공 포장한 뒤 일반 식품으로 위장하는 방식이었다.
세관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이번 적발이 첨단 장비와 빅데이터 기반 여행자 분석 기법을 활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관은 앞으로도 동남아, 미주, 유럽 등 마약 유입 우려 지역과의 공조를 강화해 마약 밀수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태국이 2022년 대마를 합법화한 후 태국발 대마 밀수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마초를 포함한 마약류는 국내에서 불법이고 밀수나 투약 시 반드시 처벌받는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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