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수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인터밀란 인자기 감독 “모두 괴물같은 활약 자랑스러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49)이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자신의 선수들을 누구와도 바꾸지 않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FC바르셀로나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3-3 동점으로 끝났던 두 팀의 맞대결은 인터밀란의 합계 전적 7-6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서게 됐다.
경기 초반은 인터 밀란의 흐름이었다. 전반 21분 마크서 튀람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3분엔 비디오 판독(VAR) 끝에 얻은 페널티 킥을 하칸 찰하노글루가 골로 연결해 2-0, 스코어를 벌렸다.

바르셀로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9분 에릭 가르시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15분에는 다니 올모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하피냐의 골로 2-3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인터 밀란 센터백 아체르비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8분 프라테시가 튀람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페르민 로페스, 파우 빅토르 등을 공격에 내세우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얀 조머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인터 밀란은 난타전 끝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2년 만에 결승에 올라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에 빅이어를 노린다.
인자기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슈퍼 인터’가 필요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두 경기 모두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들의 감독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선수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이 스타디움에서 이 성공을 만끽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자기 감독은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심장’으로 모든 장애물을 넘었다.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 경기를 풀어가려 했고, 1차전 이후 우리는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희생과 모두의 헌신 없이는 이뤄낼 수 없었다. 정말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 결승전은 그들이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2023년에도 인터 밀란을 결승으로 이끌었던 인자기 감독은 “오늘은 정말 놀라운 밤이다. 팬들, 구단,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이다. 선수들은 비범한 일을 해냈다.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4경기 모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팬들과 이 성취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선수들을 세상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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