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덕 이어 타마요, 유기상이 말하는 대로

이재범 2025. 5. 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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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이 잘 하기를 바랐던 정인덕과 칼 타마요가 창원 LG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유기상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언제나 나오는 누가 미쳤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은 뒤 "모든 선수들이 다 터지면 좋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3,4옵션에서 기회가 많이 나고 거기서 터져야 승리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서는 정인덕 형이나 허일영 형의 슛이 터지면 편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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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유기상이 잘 하기를 바랐던 정인덕과 칼 타마요가 창원 LG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유기상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언제나 나오는 누가 미쳤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은 뒤 “모든 선수들이 다 터지면 좋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3,4옵션에서 기회가 많이 나고 거기서 터져야 승리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서는 정인덕 형이나 허일영 형의 슛이 터지면 편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답했다.

정인덕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평균 30분 30초 출전해 6.3점 2.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5%(5/13)를 기록했다. 두드러지지 않는 기록처럼 보이지만, 이우석을 수비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려 LG가 난적 현대모비스를 손쉽게 제압하는데 힘을 보탰다.

유기상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런 비슷한 질문에 정인덕 형을 이야기했다. 인덕이 형이 4강에서 중요할 때 역할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이 답변이 중요할 거 같아서 생각을 해봤다”며 “경기를 많이 뛰어서 비밀병기는 아닌 거 같은데, KBL에 처음 온 타마요가 4번 포지션(파워포워드)에서 압도를 해준다면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 같다. 타마요뿐 아니라 어느 선수든 미쳐서 해준다면 정말 고맙다”고 타마요를 지목했다.

타마요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4점 10리바운드로 KBL 데뷔 후 처음으로 20-10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유기상이 언급했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LG는 팀 최초로 플레이오프 4연승을 달렸다.

다만, 유기상이 3점슛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5분 11초 출전해 9.8점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7분 32초를 뛰며 9.8점 3.0리바운드 0.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난하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성공률 40.0%(12/30)를 기록했던 유기상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딱 절반인 20.0%(7/35)에 머물러 있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도 36.6%(101/276)로 준수했고, 정규리그 막판 12경기에서는 평균 3.4개를 넣으면서도 3점슛 성공률 39.8%(41/103)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는 유기상이 한 방을 보여줘야 한다.

LG는 7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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