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생존 경쟁자 다 모였다···T.에르난데스 부상으로 아웃맨 콜업, 주전 파헤스와 다시 경쟁

양승남 기자 2025. 5.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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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6일 애틀랜타전에서 수훈선수로 선정된 뒤 인터뷰 후 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과 생존경쟁을 벌였던 라이벌들이 모두 빅리그에 모였다.

LA다저스는 7일 핵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리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제임스 아웃맨을 콜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4타점으로 양대리그 선두를 달리며 맹활약했던 에르난데스의 부상 낙마로 다저스는 적잖은 전력 타격을 입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마이애미전에 앞서 “내전근 1도 염좌다. 당분간은 어떤 활동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그가 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부상 공백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웃맨을 콜업해 에르난데스 자리를 플래툰 시스템(좌우 투수에 따라 선수를 선택하는 체제)으로 꾸릴 뜻을 나타냈다.

제임스 아웃맨. Getty Images코리아



시즌 첫 빅리그 콜업을 받은 아웃맨은 올 시즌 트리플A 32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0.322 장타율 0.508 8홈런 27타점 기록했다.

아웃맨의 합류로 다저스에는 시범경기 동안 빅리그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세 명이 함께 뛰게 됐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막판 앤디 파헤스, 김혜성, 아웃맨을 놓고 빅리그 마지막 엔트리를 고심하다 파헤스를 선택했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지난달 28일 피츠버그전에서 5회말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파헤스는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1할대에 머물렀으나 4월 중순부터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부상 낙마로 지난 4일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올라오자마자 대수비로 나서 도루를 추가하더니 6일엔 전격 선발로 출전해 2안타 1도루로 활약하며 로버츠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아웃맨까지 빅리그에 합류했다.

이들의 빅리그 생존 경쟁 시즌2가 다시 시작된 셈이다. 일단 처음부터 살아남은 파헤스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김혜성이 뜨거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아웃맨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잘 채운다면 이들의 경쟁 구도 미래는 알 수 없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5일 애틀랜타전에서 9회초 3루로 달리며 슬라이딩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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