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운전중 폭행 외국인, 다음날 바로 출국 ‘분노’ (한블리)[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운전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외국인이 합의도 처벌도 없이 다음날 바로 출국해 공분을 자아냈다.
5월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하 ‘한블리’)에서는 택시 안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새벽 1시경 합정역 근처를 운행중인 택시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소란을 벌였다. 기사가 “내려 드릴까요?”라고 묻자 승객이 갑자기 문을 열려고 했고, 이를 제지하자 곧바로 주먹이 날아왔다.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데 다시 주먹질이 이어졌고 간신히 차를 세운 후에도 구타가 계속됐다.
충격적인 상황에 대해 택시기사는 “2025년 3월 12일 새벽 1시정도”였다며 앱 호출로 외국인 커플을 태웠다고 했다. 티격태격하던 커플 중에서 여자가 내리겠다는 제스처를 해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니까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려고 하더라. 사고 위험이 있어서 말렸다. 손으로 말린 게 해코지한다고 생각했는지 기분 나쁘니까 저를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자 승객은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후두부와 안면을 가격했고 귀에서 출혈이 있었다. 택시기사는 “굉장히 많이 때렸다. 맞으면서 운전을 했다”며 차를 세운 후에야 경찰에 신고를 했고 남자 승객이 도망가려고 해서 쫓아가며 세 사람이 사거리를 활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택시기사는 “사고 안 난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난리도 아니었다. 경찰이 금방 출동해 오셨다. 제보하게 된 게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나중에 형사 전화가 왔는데 가해자가 홍콩분이더라. 합의 생각이 있냐고.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다음날 물어보니 출국했다고 하더라”고 황당한 사후 처리를 전했다.
택시기사가 공개한 녹음분에서 “잡아둘 수 없는 거냐. 다음날 풀어주는 게 맞는 거냐. 운전중 폭행은 특수 아니냐”고 묻자 담당자는 “다 그 나라에 구금되거나 출국금지 되는 게 아니다. 아시겠죠?”라고 반응해 분노를 더했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은 분명히 처벌받아야 할 죄이지만 가해자가 외국인이라 그가 한국에 다시 들어와야 벌금형이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태. 가해자가 한국에 다시 오지 않는다면 따로 처벌할 방법이 없었다.
택시기사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처벌 못해 화도 나고 속상했다. 이건 내국인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보한 이유를 말했고 이수근이 “너무 화가 난다. 택시 기사님 폭행 자체가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규현은 “출국하게 둔 게 제일 화가 난다”고 했고, 한보름도 “누구를 보호하는 거냐”고 성냈다.
한문철은 “입국 시 통보해달라는 조치를 한다. 나가기 전에 못 나가게 하면 더 편하지. 벌금형이라도 와야 벌금을 받는데 오겠냐”고 탄식했다. 황가람이 “이 영상을 홍콩에 보내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한문철은 “인터폴 공조를 요청할 수 있지만 특수 중대 범죄일 때만 가능하다. 저 분은 누구에게도 손해배상 받을 수가 없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다른 사람이 또 저러면 문제다.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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