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공계 육성 공약… "과학자, 국가 영웅으로 예우"

김동욱 기자 2025. 5.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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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낸 연구자에 금메달리스트 수준 보상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과학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이 후보.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등을 우대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과학자를 국가 영웅으로 예우하겠다는 게 이 후보 구상이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7일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국가과학영웅 우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성과 연금(과학연금)을 신설해 일정 수준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과학자나 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일시 포상금과 함께 매월 연급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외교관, 승무원과 같은 패스트트랙 출국 심사 혜택 등도 부여할 방침이다.

현재 체육 분야는 국제대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선수나 지도자에게 국민체육진흥법과 체육인복지법에 따라 포상금, 연금, 의료비, 장학 혜택 등을 주고 있으나 과학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도적 유인책이 거의 없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노벨상, 튜링상, 필즈상은 물론이고 Breakthrough Prize, IEEE 등 수상자, 국내 과학기술 훈장 수여자에게 최고 5억원의 일시 포상금과 최고 월 5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SCI급 논문 제1저자 및 교신저자,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특허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과학기술 패스트트랙 대상자'로 등록해 각종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결코 가난한 꿈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유능한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과학자를 꼽을 수 있도록 제도적 유인책을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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