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불확실성 ‘고조’…채권보험 가입 급증
[KBS 울산] [앵커]
관세 불안과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가 결제 대금을 주지 않는 부실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이 채권 보험 가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근 자재를 유통하는 부산의 한 중소기업.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에 철근을 납품했지만, 거래처 건설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떼이게 된 대금은 10억 원.
그나마, 미리 가입한 채권보험이 있어서 4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이현태/중소기업 대표 : "현금 유동성이 상당히 악화하면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매출채권보험 혜택을 받음으로 인해 회사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됐죠."]
거래처가 대금 결제를 못 할 경우에 대비한 '매출채권보험'.
이 공적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 급증 추셉니다.
전국적으로 올해 1분기 가입액은 6조 9천800억 원,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산·경남은 증가 폭이 더 두드러져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이 잘 팔리는 건 관세 불안과 환율 변동 등의 대외 환경 악화로 결제 대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이 기금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상원/부산신용보험센터장 : "올해 부산시로부터 1억 2천500만 원의 출연금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출연금으로 업체당 최고 보험료의 50%까지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10% 포인트 높인 '소상공인 특화 보험'도 만들어 보험 가입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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