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김문수 측 "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없다"

2025. 5. 7. 07: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오늘(7일) 오후 6시 회동을 통해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죠. 그런데 MBN 취재 결과,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일화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김문수 대선 후보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더욱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MBN 취재 결과, 김 후보는 여론조사 등 인위적인 방법을 통한 후보 단일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MBN에 "한덕수 예비후보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갖춰 후보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진행한 담판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당 차원의 전방위적 압박에 불쾌감을 드러낸 김 후보는 당원 투표로 선출된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이제 당의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경선은 왜 세 차례나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 후보 측은 현재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제시되고 있는 "11일 일정 등의 방안 자체가 전부 법적으로 흠결이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당원이 뽑은 대선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주장입니다.

김 후보의 보이콧은 단일화 협상이 지체될수록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민주, 김수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