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국민의힘 대선후보 단일화 놓고 찬반투표…김문수 의총 불참할 듯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오늘(7일)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단일화 찬반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문수와 한덕수 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성 의견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문수 후보를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전 당원에게 대선후보 단일화의 찬반을 묻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도 함께 물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 "결과가 나오면 그걸 바로 공표할지 어떻게 할지는 내일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에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로 김 후보를 압박해, 대선후보 등록이 끝나는 11일 이전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게 당 지도부의 구상으로 보입니다.
만약 한덕수 후보로 범보수 진영이 단일화하더라도 11일이 지나면 '기호 2번'은 사용할 수 없는데다 당 차원의 선거비용 지원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한덕수 후보를 먼저 찾아보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들과 국민은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국민의힘은 어제(6일)에 이어 오늘(7일)도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가 편한 시간에 의총을 열겠다"며 참석을 설득했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의 단일화 논의와 여론조사 압박에 반발하고 있는 김 후보는 의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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