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올드’가 뜬다…외모 관리·OTT에 돈 안 아껴 [잇슈 머니]

KBS 2025. 5. 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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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영올드가 투자 금맥'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뜻인가요?

[답변]

혹시 '요즘 나이 0.7 공식' 들어보신 일 있으신가요?

신체적, 정신적으로 예전보다 워낙 젊게 사는 시대라, 자기 나이에 0.7을 곱해야 시대에 맞는 나이가 된다는 얘긴데요.

그럼 60세는 요즘 나이로 마흔둘.

정말 한창때란 얘깁니다.

요즘은 실제로 외모만 봐선 세대를 가늠하기 어려운 분들이 참 많지요.

이렇게 젊게 사는 장년층 이상 시니어를 '영올드'라 부르는데요, 이분들의 소비가 시장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은퇴 연령 이후에는 아무래도 소비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답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카드 소비는 2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는데, 돈을 많이 쓰는 상위 20%의 씀씀이는 오히려 10% 넘게 늘어난 겁니다.

소비처 역시 눈에 띄는데, 주로 청년층이 돈 쓰는 분야로 여기던 외모 관리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에서 소비를 늘렸습니다.

한 카드사의 빅데이터를 볼까요.

작년 하반기 60세 이상 고령층의 이용 금액은 평균 41만 원으로, 2년 전보다 10만 원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 이용 금액이 큰 상위 20% 고령층의 카드 이용액은 161만 원에서 177만 원으로 10% 늘었습니다.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지만, 여유 있는 상위 20% 고령층은 이용 금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앵커]

영올드는 주로 어디에 돈을 쓰시나요?

[답변]

카드 이용액 상위 20% 고령층은 외모 관리에 적극적이었습니다.

미용실 이용 건수는 2년간 30% 늘고, 성형외과·피부과 이용은 20%, 피부 관리도 비슷한 규모로 씀씀이를 늘렸습니다.

전체 고령층이 소비를 줄인 OTT 유료 서비스 이용에서도 씀씀이 큰 상위 20% 영올드는 2년 새 10% 가까이 소비를 늘린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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