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 미사일 공격… 파키스탄 “인도 전투기 5대 격추”


인도가 테러로 촉발된 긴장 속에 7일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인도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한 것은 지난 2019년이후 6년만이다.
인도 정부는 이날 자국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의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무장 테러 세력들이 사용하는 군사 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에서 “테러범들이 인도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 장소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작전은 철저히 계산하여 목표를 설정한 것이며, 확전의 성격은 없다. 파키스탄 정규군의 시설에 대해서는 전혀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미사일 공격 목표의 선정과 공격 실시의 방법에 있어서 이미 상당한 자제력을 보여 주었다”고 인도 국방부는 주장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도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파키스탄이 보복 차원에서 인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인도가 운용하는 라팔 항공기 3대, 수호이(Su)-30 1대, 미그(MiG)-29 1대 등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으며,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곳곳에서 교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다. 인도는 그 무장 공격의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했고,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해왔다.
인도는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와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다.
이후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을 두고 전날까지 10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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