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첫 업무로 외국인 트라이아웃 참관

이동칠 2025. 5. 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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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 조언자' 역할…요시하라 감독에 외국인 선수 정보 제공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참관 중인 김연경(앞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연경은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흐첼리예블레르 셰힛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을 찾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의 서브와 리시브 등 간단한 테스트 장면을 지켜봤다.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테스트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2025시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은퇴한 후 친정팀의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후 첫 업무에 나선 것이다.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배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흥국생명은 선수단에 '비상근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예정인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이날 트라이아웃 현장에 흥국생명의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함께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감독의 뒤를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감독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김연경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 선발과 관련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통합우승 주역인 외국인 거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와 재계약하지 않은 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상황을 지켜본 후 어떤 선수를 뽑을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는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개최를 알리는 웹포스터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에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와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했다.

17일 초청 선수들과 한국 여자대표팀이 맞붙고, 18일에는 김연경과 국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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