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도 '트럼프 파워'?...피격 보도기사-사진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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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피격된 사건을 보도한 언론인들이 올해 퓰리처상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제109회 퓰리처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속보 기사 부문에서 워싱턴포스트(WP) 취재팀을, 속보 사진 부문에서는 뉴욕타임스(NYT) 사진기자 더그 밀스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도 부문 수상자인 월스트리트저널(WSJ) 팀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간접적으로 관련된 탐사보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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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속보기사-사진 모두 석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피격된 사건을 보도한 언론인들이 올해 퓰리처상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제109회 퓰리처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속보 기사 부문에서 워싱턴포스트(WP) 취재팀을, 속보 사진 부문에서는 뉴욕타임스(NYT) 사진기자 더그 밀스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WP 보도에 대해 “전통적인 경찰 기사 기법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사건을 긴박감 있게 전달했으며, 동시에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더그 밀스 기자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가 연설 중 피격당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했다”고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트럼프 피격 사건은 올해 퓰리처상에서 기사와 사진 양대 속보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남겼다.
풍자 만평 부문에서는 WP 전직 만평가 앤 텔네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한 테크 재벌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돈다발을 바치는 장면을 그린 만평이 게재 불가 판정을 받자 사직한 바 있다. 위원회는 “강력한 권력층을 창의적이고 능숙하게 비판했으며, 원칙을 지키기 위해 17년 몸담은 회사를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국내 보도 부문 수상자인 월스트리트저널(WSJ) 팀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간접적으로 관련된 탐사보도를 진행했다. 이들은 트럼프의 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적 행보와 약물 오남용 의혹,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개인적 접촉 등을 취재했다.
가장 권위 있는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탐사 전문 매체 프로퍼블리카(ProPublica)가 수상했다. 이들은 엄격한 낙태법이 적용되는 주에서 의료진의 늑장 대응으로 목숨을 잃은 산모들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프로퍼블리카는 작년에도 연방대법관의 윤리 논란을 폭로한 보도로 같은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1917년 시작된 퓰리처상은 언론과 예술 분야에서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되며, 나머지 부문 수상자들은 상금 1만5000달러를 받는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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