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이란 반군’ 후티 항복해…공습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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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친이란 반군 후티의 항복해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후티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해왔다면서 "후티는 항복했다"고 말했다.
후티 최고혁명위원회 의장인 무함마드 알리 알후티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의 공격 중단을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가자지구 전쟁 종료를 위한 지원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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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7/ned/20250507054934286hhaj.jpg)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친이란 반군 후티의 항복해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후티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해왔다면서 “후티는 항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더 이상 배들을 폭파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난 그들의 말을 믿을 것이며 우리는 후티에 대한 폭격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하마스를 돕기 위해 홍해 인근을 지나는 국제 상선과 지역을 순찰하는 미국 군함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왔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예멘의 후티 군사 거점을 공습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후티가 미국 군함을 공격하고 미국이 후티를 공습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 중순 후티를 ‘해외 테러 조직’으로 재지정하고 대규모 공격에 나서 최근까지 예멘 곳곳에서 1천 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2일 밤 중동 순방을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순방을 시작하기 전인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오만 정부는 이날 미국과 후티 간의 협상을 중재해 휴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이날 온라인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어느 쪽도 홍해에서 항해의 자유와 국제 상선의 원활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상대방을 목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성명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후티의 공격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후티 정치국은 이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3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부상한 이날 이스라엘군의 사나 국제공항 공격을 언급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정치위원회의 한 위원도 “가자지구 침략이 끝날 때까지 홍해와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후티 최고혁명위원회 의장인 무함마드 알리 알후티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의 공격 중단을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가자지구 전쟁 종료를 위한 지원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휴전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중단이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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