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매출 11.4조…20% 이상 성장세 잇는다(상보)
영업익은 2337억, 전년비 300% 이상 증가
파페치 등 성장사업 매출 78% 성장, 적자폭도 감소
쿠팡, 1.4조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 올 1분기에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사업과 신사업 ‘파페치’ 등을 내세운 성장사업 부문의 고속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 5400만달러)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300% 이상 급증했다. 달러 기준으론 285% 늘었다. 전체 영업이익 규모 측면에서는 전분기(작년 4분기, 4353억원)보다 작지만, 대만사업을 시작했던 2023년 3분기(1940억원)보다는 다소 많은 수준이다.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쿠팡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 1400만달러)으로,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며, 주당순이익은 0.06달러다.
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전년 동기(2150만명)와 비교해 9%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9조 9797억원(68억 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성장했다. 활성고객당 매출은 원화 기준 42만 7080원(294달러)으로 6% 늘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의 성장사업 부문 매출(10억 3800만달러)은 원화 기준 1조 50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8%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2470억원)와 비교해 적자 규모가 소폭 줄었다.
한편, 쿠팡Inc는 이날 최대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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