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것 있다" 싱글 女선배 집 찾아온 직장 男후배, 문밖에 세워두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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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빌려갔던 직장 후배가 서운함을 토로해 난감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A 씨는 덥다고 손부채질하고 있는 후배에게 집 앞에서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비타민 음료와 콜라 한 캔을 꺼내 건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A 씨는 "정식으로 집에 초대하는 자리도 아니고 청소도 안 한 상태라 나는 누군가에게 집을 보여주기가 싫었다. 두 번째는 후배가 남자인데 나랑 성별이 달라 불편할 거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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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물건을 빌려갔던 직장 후배가 서운함을 토로해 난감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앞에서 음료수만 주는 게 예의 없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직장 후배가 나에게 물건 하나를 빌렸다. 연휴 전에 회사에서 돌려주기로 했는데 후배가 깜빡했다고 연휴 끝나고 출근할 때 돌려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그 물건이 좀 급해져서 후배네 집 앞으로 받으러 가겠다고 했다. 후배는 자기가 빌린 거라 미안하다며 운동 삼아 가져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20분 거리에 사는 후배가 A 씨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외출 중이었던 A 씨는 7시쯤 도착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고, 후배는 10분 전쯤 도착했다.
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A 씨는 덥다고 손부채질하고 있는 후배에게 집 앞에서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비타민 음료와 콜라 한 캔을 꺼내 건넸다.
이후 돌아간 후배는 A 씨에게 "좀 서운하다"고 말했다. 후배는 "음료 준다고 하면 음료만 달랑 주는 게 아니라 보통은 집안으로 불러서 좀 앉으라고 하지 않냐. 문밖에 세워두고 음료만 주고 잘 가라고 해서 선배가 나를 싫어하는 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고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A 씨가 "집이 더러워서"라고 말하자, 후배는 "거실에 아주 잠깐 앉았다가 음료만 마시고 바로 돌아갔을 텐데 문전박대당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A 씨는 "정식으로 집에 초대하는 자리도 아니고 청소도 안 한 상태라 나는 누군가에게 집을 보여주기가 싫었다. 두 번째는 후배가 남자인데 나랑 성별이 달라 불편할 거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나는 혼자 살고 후배도 그걸 알고 있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집 안에 안 들이는 게 맞지 않나. 성별 다른 선배가 집에 들어와서 음료 마시고 가라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 출근해서 얼굴 보고 사과하는 게 맞을까"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혼자 사는 여자 집에 왜 들어가나", "수작질 하느라 그런 거다. 이성인 사람에게 선뜻 집에 들어왔다 가라는 게 더 이상한 모양새 아닌가. 나 같으면 들어오라고 해도 괜찮다고 거절할 것 같은데", "사과할 필요 없다. 다음에 집에 올 일 절대 만들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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