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 5월 11일 발대식 개최… 스포츠정책 대전환 예고

김세훈 기자 2025. 5. 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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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니즘 스포츠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조현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실천선언문 채택,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특별위원회는 “스포츠는 그동안 국위선양, 국민 건강 증진,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고령화 사회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그러나 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예산 지원은 그 중요성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2025년 정부의 스포츠 예산은 1조 6751억 원으로, 같은 해 문화예산(2조 4090억 원)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향후 건강과 복지,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확대 등 다방면의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비정규직 스포츠지도자, 학원 강사, 생활체육 지도자 등 현장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방안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한 스포츠를 통한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스포츠산업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스포츠산업 300조 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서울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한일월드컵,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지만,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조현재 공동위원장은 “스포츠는 연령과 계층을 초월해 가정과 학교, 사회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지역 균형발전, 양극화 해소,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스포츠가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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