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글 광고기술도 강제 매각 추진…온라인 독점 제동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5. 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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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구글의 ‘독점’을 이유로 광고 기술 사업 강제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구글의 ‘애드엑스’(AdX) 사업을 즉시 매각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글 ‘애드엑스’는 광고를 내려는 광고주와 광고를 판매하려는 퍼블리셔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광고를 사고파는 광고 거래소입니다.

미 법무부는 ‘구글 애드 매니저’ 사업도 단계를 거쳐 매각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구글 애드 매니저는 퍼블리셔들이 판매했거나 판매하려는 광고의 배치와 게시를 관리하는 데 이용하는 ‘퍼블리셔 광고 서버’ 플랫폼입니다.

미 행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법원이,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3개 분야 가운데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 법무부는 소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불법적으로 얻은 독점 지위들과 구글의 불법적인 계획의 주요 도구였던 제품들의 분할 매각을 포함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구글은 로이터에 보낸 입장문에서 “광고 기술 도구의 매각을 강제하려는 법무부의 추가 제안은 법원이 내린 판단들을 넘어서는 조치들로, 법에 근거가 없으며, 퍼블리셔와 광고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구글은 5일 밤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에서 사업의 분할 매각에 반대하면서, 애드엑스가 타사 기술 플랫폼과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조치하고, 준수 여부에 대해 앞으로 3년간 모니터를 받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의 반독점법 조사관들은 구글이 자사 광고 기술에 특별 접근권이나 특혜를 부여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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