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자-삼자 대결 모두 50% 육박… 중도층 지지율 53.9%
다자 대결 이재명 지지율 47.9%… 김문수 15.9 한덕수 13.9 이준석 4.7%
李 지지 이유 ‘능력’ 68.6%로 최다… 金 ‘도덕성’ 41%-韓 ‘능력’ 67% 꼽아

김 후보와 한 전 총리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대결과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지 여부를 떠나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물었을 때도 이재명 후보는 61.8%로 한 전 총리(12.7%)와 김 후보(10.7%)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재판 결과와 보수 진영 단일화 등에 따라 2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과정에서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李 다자 대결서 47.9%로 1위

이 후보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0.2%)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경기·인천에서 52.5%를 받았다. ‘캐스팅 보터’인 대전·세종·충청은 50.9%였고, 이어 서울 46.3%, 강원·제주 39.7%, 부산·울산·경남 39.4%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26.4%로 한 전 총리(24.8%), 김 후보(21.9%)와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53.9%로 가장 높았고 한 전 총리가 12.0%, 김 후보가 9.3%, 이준석 후보가 6.9%였다. ‘없다 또는 잘 모름’은 15.6%였다.


● 李 ‘절대 지지하지 않을 후보’도 1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능력과 경력’(68.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정책 및 공약’ 11.1%, ‘도덕성’ 5.0% 순이었다. 김 후보는 도덕성이 41.0%로 가장 높았고, 능력과 경력이 21.0%로 뒤를 이었다. 한 전 총리는 능력과 경력이 67.0%로 가장 높았고, 도덕성(19.7%)이 2번째로 꼽혔다. 이준석 후보는 49.0%가 정책 및 공약을 꼽았고, 능력과 경력이 32.2%였다.
이재명 후보는 ‘절대 지지하지 않을 후보’에서도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 전 총리(30.4%), 김 후보(16.5%)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70세 이상(57.4%)과 60대(51.0%), 대구·경북(59.7%)에서 비토 여론이 50%를 넘겼다. 중도층에서는 한 전 총리(37.7%), 이재명 후보(29.4%), 김 후보(19.3%) 순으로 비토 여론이 집계됐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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