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비자 K뷰티 구매, 지난해 10억달러에 육박… 1년 만에 2배가량 늘어

김승현 기자 2025. 5. 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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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쇼핑몰 등에서 한국 화장품, 향수 등 ‘K뷰티’ 상품을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1년 만에 2배쯤 늘어난 것이다.

6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향료·화장품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300만달러라고 밝혔다. 2023년 5억2300만달러보다 약 2배쯤 늘었다. 2019년의 5500만달러와 비교하면 17배 넘게 커졌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 화장품은 트렌드를 빨리 반영하고,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는 등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달러(약 9조4384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 수출 실적도 지난해 동기보다 약 20% 늘어난 18억4000만달러(약 2조5539억원)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수입품 가격 상승이 우려되자 선크림 등 한국산 화장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소비자들이 우수한 효과와 산뜻한 질감 등으로 입소문을 탄 한국산 선크림을 대량 구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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