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무승부’로 끝난 ‘연고지 더비’...팽팽했던 양 팀 응원전도 승부 못 가렸다

[포포투=이종관(안양)]
결과와 마찬가지로 양 팀의 응원전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승점 16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14점으로 9위 자리를 유지했다.
팽팽했던 승부였다. 전반전 흐름은 안양이 주도했다. ‘에이스’ 모따를 벤치에 앉힌 안양은 특유의 조직력과 활동량으로 서울을 괴롭혔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력적 우세로 평가받는 서울을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분, 토마스의 스루 패스를 마테우스가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서울은 린가드, 문선민, 둑스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경기 막판에 문선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1-1로 경기는 종료됐다.

올 시즌 두 번째 ‘연고지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 팬들의 응원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의 모든 자리는 매진됐다(10,106석). 서울 원정석은 판매 5초 만에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팔렸고, 가변석을 포함한 안양 팬들을 위한 자리 역시 경기 4일을 앞두고 매진으로 판매가 종료됐다.
응원전 역시 뜨거웠다. 창단 이후 서울을 처음으로 홈에 불러들인 안양 팬들은 대표적인 응원가인 ‘안양폭도맹진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또한 서울 원정 팬들 역시 안양 팬들에 맞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가 끝난 후 서울 선수들이 안양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러 가자 일부 야유가 흘러나오긴 했으나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서울 팬들 역시 안양 선수단을 향해 대부분 박수를 쳐주며 수고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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