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시티투어 관광 경기 견인 기대
강원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티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티투어는 짧은 시간 내에 명소와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보며 지역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광객과 지역 상가의 반응이 좋습니다. 아직 이용객이 많지 않고 코스가 단순해 지역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일부 지역 시티투어버스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폐광지인 태백시의 시티투어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지난해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하루 1회씩 총 174회를 운행, 2147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운행을 시작한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용객이 1000여 명대 불과했던 것에 비해 2배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시는 올해도 주요 관광 명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태백 관광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해 12월까지 운행할 계획입니다. 청정한 숲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트레킹코스가 새로 포함된 태백 시티투어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게 했습니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탑승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전에는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탑승객들의 불편이 컸으나 이번 시스템 적용으로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운영합니다. 버스를 이용한 뒤 팔찌에 부착된 QR코드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티투어를 활용해 지역 관광 경기를 살리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투어의 성격을 특화해 다른 지역에서 즐길 수 없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상설 코스와 계절별 임시 운행 코스를 동시에 개통하는 것도 검토할 만합니다. 지역 축제나 야간 행사에 맞춘 투어 코스는 당일 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모색해야 합니다. 시티투어버스가 강원 지역 곳곳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킬 관광 상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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