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전쟁속 영국-인도 첫 자유무역협정
"협정으로 양국간 무역 47조원 증가" 전망

미국이 시작한 무역 전쟁 속에서 영국과 인도는 6일(현지시간) 첫 양자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영국산 위스키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다.
CNBC에 따르면, 이 거래로 인도는 영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양국간에 거래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10년 이내에 완전히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위스키와 진 등 영국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는 협정에 따라 현재의 150%에서 75%로 절반으로 인하된 후 10년 내에 40%로 인하된다. 또 자동차 관세 역시 100%가 넘는 수준에서 10%로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이 협정으로 양국 간 교역량이 255억 파운드(47조3,3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해 말 기준 양국간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426억 파운드(79조원)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영국은 인도와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에서 84억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도는 영국의 11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 세계 경제권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무역 장벽을 낮추는 것은 국내 경제를 더 강력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변화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X에 ”역사적인 이정표로서, 인도와 영국은 야심 차고 상호 이익이 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이중공제협정(DCC)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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