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2216편 추적보고서 2부 ‘치즈의 경고’

우한울 2025. 5. 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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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성적표 뒤에 숨은 빈틈'

<시사기획 창>은 지난 4월 29일 방송한 '2216편 추적보고서 1부 : 4분 7초'편에서 참사의 실체적 진실에 한발 다가갔다. 35개의 영상으로 복원한 사고 비행기의 마지막 궤적은 향후 사고 조사에서도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6일 방송된 2부에서 취재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항공 안전망의 근본적 허점들을 추적한다.

■ 조류 감시 체계의 허점
참사 당일,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공항 상공을 가로질렀다. 조류 예방 요원들은 무엇을 했을까. 취재팀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분명 포착된 새 떼, 왜 공항의 감시망에는 걸리지 않았을까. 조류 충돌 직전 36초 전 "버드 코션"(조류 활동 주의)이라는 일상적 경고만 조종사에게 전달됐다. '세계 1위, 우등생'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항공 안전망, 그 방어선이 무너진 순간을 취재했다.

■ '극한의 15초' 조종석 상황은?
조류 충돌 직전, 조종사들은 보잉 매뉴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다. 15초라는 짧은 순간, 조종사들이 맨눈으로 확인한 새 떼는 상상을 초월했다. 기장과 부기장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까. 전현직 기장들이 설명하는 조류충돌의 경험, 보잉사의 매뉴얼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 세계적 명성의 엔진, 무너진 이유는?
조류 충돌로 CFM56 엔진은 한계에 도달했다. 가창오리 떼와 충돌 후, 왼쪽 엔진은 정지되고, 오른쪽 엔진은 성능이 급격히 악화됐다. 국회와 유가족 등이 엔진 결함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취재팀은 같은 기종의 엔진을 KBS 스튜디오에 가져와 정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 분석했다.

■ 예고된 위협, 로컬라이저 둔덕
활주로 끝에는 또 다른 치명적 위협이 있었다. 2007년부터 존재한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 2020년 개량 공사 때 "부러지기 쉽게 설계하라"는 국제 기준이 무시됐다. 오히려 30cm 두께 콘크리트 상판이 더해지며 더욱 견고해졌다. 동체 착륙을 시도했던 기체는 결국 거대한 방벽에 막혔다.
대한민국은 2008년 민간항공기구(ICAO) 항공 안전 평가에서 '세계 1위'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참사는 그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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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 우한울 오정현
촬영기자 : 김민준
작가 : 박혜숙
영상편집 : 김대영
자료조사 : 원준식 이혜담
조연출 : 김세빈 최명호
방송일시 : 2025년 5월 6일 밤 9시 40분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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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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