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뉴욕 멧 갈라 깜짝 등장…대선 패배 이후 연일 공개 행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전 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뉴욕 패션 행사인 '멧 갈라'에 깜짝 등장하면서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칩거를 깨고 연달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패션 행사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Met Gala·멧 갈라)에 예고 없이 남편 더그 엠호프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미술관 운영 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된 멧 갈라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미리 배포된 멧 갈라 참석자 명단에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이름이 없었으며, 해리스 전 부통령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지 않고 바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측 대변인은 그가 보그 편집장이자 멧 갈라의 공동의장을 맡은 애나 윈투어의 초대를 받아 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멧 갈라 행사에 앞서 공개된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예술의 중요성과 예술과 정치와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과거에도 정치인들이 멧 갈라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민주당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이상을 대량으로 폐기하고 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연설 이후 정치 행보 재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진=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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