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불확실성 ‘고조’…채권보험 가입 급증

이이슬 2025. 5. 6. 22: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관세 불안과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가 결제 대금을 주지 않는 부실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이 채권 보험 가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근 자재를 유통하는 부산의 한 중소기업.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에 철근을 납품했지만, 거래처 건설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떼이게 된 대금은 10억 원.

그나마, 미리 가입한 채권보험이 있어서 4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이현태/중소기업 대표 : "현금 유동성이 상당히 악화하면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매출채권보험 혜택을 받음으로 인해 회사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됐죠."]

거래처가 대금 결제를 못 할 경우에 대비한 '매출채권보험'.

이 공적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 급증 추셉니다.

전국적으로 올해 1분기 가입액은 6조 9천800억 원,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산·경남은 증가 폭이 더 두드러져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이 잘 팔리는 건 관세 불안과 환율 변동 등의 대외 환경 악화로 결제 대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이 기금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상원/부산신용보험센터장 : "올해 부산시로부터 1억 2천500만 원의 출연금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출연금으로 업체당 최고 보험료의 50%까지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10% 포인트 높인 '소상공인 특화 보험'도 만들어 보험 가입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