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맹회장기] ‘영훈-지훈-지원’ 삼각편대 펄펄 난 경복고, 무룡고에 리벤지 성공(종합)

통영/정병민 2025. 5.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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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와 용산고, 경복고와 전주고가 4강으로 향한다.

6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는 202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통영대회 남고부 결선 4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안양고도 타 팀들과 동일하게 강원사대부고의 끈끈한 수비와 강한 압박 수비 시스템에 굉장히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경기에선 전주고가 부산중앙고를 108-82로 꺾으며 경복고와의 4강 대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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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정병민 인터넷기자] 안양고와 용산고, 경복고와 전주고가 4강으로 향한다.

6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는 202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통영대회 남고부 결선 4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선 안양고가 치열한 접전 끝에 85-82로 강원사대부고의 돌풍을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안양고도 타 팀들과 동일하게 강원사대부고의 끈끈한 수비와 강한 압박 수비 시스템에 굉장히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시간에 쫓겨 공격하는 상황이 빈번했고 턴오버도 속출하며 어려운 경기를 전개했다.

하지만 이내 안양고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강원사대부고 수비를 무너뜨렸고 속공 득점이 연속해 나와 도망가기 시작했다.

위기도 있었다.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하면서 강원사대부고의 소나기 3점슛에 추격을 허용한 것. 특히 최지훈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고 동시에 빈공에 시달려 4쿼터 종료를 앞두고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안양고는 흔들리지 않았고 해결사로 허건우가 나서 3점 플레이를 성공하는 등 재빠르게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결정적인 수비 이후, 곧바로 쐐기 득점을 만들며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고는 ‘다크호스’ 삼일고를 10점 차(84-74)로 누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디다니엘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용산고는 시작과 동시에 짜임새 있는 수비를 기반으로 삼일고 공격을 무위로 돌렸고 에디다니엘을 중심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 치고 나갔다.

초반부터 김윤서와 김민재까지 동시 폭발한 용산고는 1쿼터를 30-16으로 마친데 이어 2쿼터도 시소게임을 보이며 격차를 유지했다. 김상현을 축으로 한 삼일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번번이 에디다니엘이 소방수로 나서 급한 불을 꺼냈다.

77-56으로 4쿼터에 들어선 용산고는 갑자기 흔들리며 한때 10점 차까지 쫓겼으나 시간은 용산고의 편이었다. 삼일고가 경기를 뒤집기엔 벌어진 점수 차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세 번째 경기에선 경복고가 무룡고를 80-72로 제압하며 협회장기 준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송영훈과 이학현의 활약을 앞세워 성공적인 스타트를 가진 경복고는 2쿼터, 난관에 봉착했다. 소지호의 3점슛을 좀처럼 단속하지 못했고, 무룡고의 빠른 수비 로테이션에 야투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져갔다.

치열한 득점 공방전을 펼쳤던 경복고는 3쿼터 중반 10점 차까지 밀리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어 거짓말처럼 스코어런을 그려 단숨에 격차를 좁혔다. 더불어 4쿼터 승부처에선 쾌조의 활약을 펼치던 이창현을 벤치로 몰아냈고 윤지훈과 윤지원이 공격에서 맹위를 떨쳐 역전에 성공했다.

김건하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하에 무룡고의 저력 또한 대단했지만 경복고는 한번 잡은 흐름을 좀처럼 내줄 생각이 없었다.

마지막 경기에선 전주고가 부산중앙고를 108-82로 꺾으며 경복고와의 4강 대진을 완성했다.

경기 극 초반을 제외하면 일방적인 전주고의 흐름이었다. 김승표가 1쿼터 11점 포함 3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태현도 뜨거운 슛감을 과시하며 3점슛 6개로 26점을 뽑아냈다. 박지훈과 장인호도 제 위치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해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한편, 부산중앙고에선 전예찬과 노성헌이 도합 50점을 합작하며 분투했으나 전주고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고 타이트한 일정에 가용 인원도 충분치 않아 발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남고부 결선*
안양고 85(24-16, 22-23, 18-21, 21-22)82 강원사대부고
안양고

허건우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재엽 23점 2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강원사대부고
최지훈 25점 12리바운드 2블록슛
이찬희 16점 6리바운드 2스틸

용산고 84(30-16, 21-24, 26-16, 7-18)74 삼일고
용산고

에디다니엘 33점 16리바운드
김민재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윤서 15점 9리바운드

삼일고
최영상 2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상현 20점 7리바운드 4스틸

경복고 80(24-16, 14-20, 18-23, 24-13)72 무룡고
경복고

송영훈 18점 10리바운드
윤지훈 17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윤지원 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무룡고
소지호 19점
김건하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창현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주고 108(33-21, 26-14, 13-20, 36-27)82 부산중앙고
전주고

김승표 33점 3리바운드 3스틸
이태현 26점 3점슛 6개 3스틸
박지훈 13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장인호 12점 13리바운드

부산중앙고
전예찬 3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노성헌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윤우 18점 5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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