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행사 모금 후 기부 안 한 의혹’…경찰, 문다혜 씨 입건

권혁범 기자 2025. 5. 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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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로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문 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 형식의 전시회를 개최한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문 씨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다음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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