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 美 트럼프 "외국영화에 '100% 관세' 절차 승인"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브라질입니다.
미국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브라질의 쇠고기 수출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면서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도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브라질 냉동육협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를 예측할 수 없어 업계 전체가 불안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은 지난해 쇠고기 수출량 289만 톤 가운데 40% 이상을 중국에 판매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요.
이에 브라질 업계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고품질 쇠고기를 계속 공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글로벌 무역 질서를 흔들면서 브라질처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재정비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유럽입니다.
유럽연합이 미국을 떠나는 과학자들을 겨냥해 파격적인 유치책을 내놨습니다.
EU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을 선택하세요' 회의에서 연구자 지원을 위한 5억 유로 규모의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부터 3년간 연구비와 정착 비용을 지원하며, 회원국에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3%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미국 연구자들에게 유럽으로 오라고 공식 제안한 셈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과학을 위한 안전한 공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과학자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과학 예산을 줄이고 정치적 통제를 강화하는 사이, 유럽은 학문 자유를 보장하는 연구자들의 새로운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중국입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 지역 간 이동인구가 연인원 14억6천만 명을 넘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연휴 전체 기간 이동인구가 예상치보다 4천만 명 많은 연인원 14억6천594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절 연휴는 중국 소비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여행 붐이 올해 2분기 소비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연휴 출입국자 수는 연인원 1천89만6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중국 본토 주민의 출입국이 577만8천 명으로 21.2% 늘었고 외국인의 출입국도 111만5천 명으로 43.1% 증가했습니다.
다만, 연휴 박스오피스 수익은 1천430억 원으로, 작년 동기 2천930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홍콩 성도일보는 전했습니다.
4.끝으로 미국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가 3G 캐피탈에 약 94억 달러에 인수되며 비상장사로 전환됩니다.
이번 인수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고율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루어졌는데요.
스케쳐스는 미국 내 판매 제품 대부분을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145%의 대중 관세로 수익성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는데요.
이에 스케쳐스는 지난 4월 연간 실적 전망을 철회하고, 공급망 재편과 가격 조정 등 대응책을 모색해왔습니다.
스케쳐스는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을 유지하며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무역 환경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면서 미국 기업들도 새로운 생존 전략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