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무승’ 못 끊어낸 서울...김기동 감독 “내가 가고자 하는 축구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 없어”

[포포투=이종관(안양)]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김기동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안양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와 함께 서울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긴 서울이다. ‘주장’ 린가드를 벤치로 내린 서울은 전반 내내 안양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부터 일격을 맞았다. 후반 7분, 토마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서울은 린가드, 문선민, 둑스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했고 경기 막판에 문선민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가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내가 가고자 하는 축구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초반엔 힘들었지만 마지막엔 항상 좋은 결과를 냈다. 지금도 경기력은 좋다.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늘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고무적인 부분으로는 빌드업 작업을 꼽았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에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조영욱과 정한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했을 것이다. 아쉽게 후반 초반에 실점을 내줬지만 그 부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득점력에 대한 갈증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파이널 서드에서의 마무리는 어느 팀이나 훈련을 한다. 선수들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선수들이 위축되는 부분을 고치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양 팀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경합에서부터 지지 않으려고 했다. 이런 분위기가 리그에서 일어나야 관중들도 재미를 느낀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