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점령 나선 이스라엘, 후티엔 보복 공습
이軍, 예멘 서부 해안도시 항구 공습
2000㎞ 거리 공격, 이란 개입 경고
네타냐후 “들어갔다 나오지 않을 것”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 계획 공식화
하마스 재건 봉쇄… 예비군 동원령도
“인질 위험” 이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과 공조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친이스라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재개 이후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온 중동 지역이 다시 한 번 ‘확전’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스라엘은 13일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날 때까지 해당 작전을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치적 셈법을 고려하면서도 하마스에는 미리 점령 계획을 발표해 양보를 끌어내는 압박 카드로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가디언은 “이스라엘은 신중하게 시기를 조율해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발표했다”며 “가자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장면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체류를 외교적으로 매우 미묘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이 후티에 곧바로 보복 공습을 강행한 것은 2000㎞ 떨어진 곳까지 즉각 보복할 수 있는 압도적 군사력을 과시하는 한편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친이란 군사 네트워크에 개입을 자제할 것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보를 ‘미국 끌어들이기’로 규정하며 즉각 견제에 나섰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뻔뻔스럽게 지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직접 개입해 중동 지역에 또 다른 재앙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친이란 반군 후티를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가자 학살에 대한 치명적 지원과 그를 위한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미국인들은 얻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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