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을 존경합니다” 고백하더니…1년 임대에도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영예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밝혔던 제이미 돈리. 그의 임대 생활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레이튼 오리엔트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은 어제 열린 레이튼 오리엔트 서포터스 클럽 ‘스타 맨’ 어워즈 수상자 전체 명단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돈리다.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다”고 발표했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돈리는 토트넘의 기대주다. 다만 1군에서 기회를 잡기에는 경쟁자들이 많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한국 팬들에게는 친숙하다. 지난해 8월 한국 투어에서 바이에른 뮌헨 2연전에서 교체로 경기장을 누볐다. 아울러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축구회에 손흥민, 히샬리송과 함께 출연해 ‘제돈이’ 캐릭터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레이턴은 잉글랜드 리그 원(3부) 소속이었지만, 돈리는 3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적 직후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시즌 최종 성적은 공식전 49경기에 나서 8골 11도움.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전 활약이 빛났다. 당시 돈리는 전반 16분 중앙선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와 오르테가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경기는 레이턴의 1-2 패배로 끝났지만, 돈리를 향한 찬사는 끊이질 않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돈리는 약 50야드(45M) 떨어진 곳에서 슈팅했고, FA컵 역사상 가장 멋진 순간 중 하나를 만들었다”며 집중 조명했다. 펩 감독 또한 “정말 멋진 골이었다.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퀄리티, 기술, 속도 그리고 공의 궤적까지 완벽했다. 이러한 골을 허용하면, 그냥 그 선수에게 축하를 건넬 수 밖에 없다. 내 생각에는 그 선수가 돈리였던 것 같다.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왼발잡이 선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결국 돈리는 레이턴 서포터즈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된 것. 토트넘은 애초에 돈리의 재능에 주목, 그와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보낸 임대에서, 돈리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기대에 부응했다.
본인 또한 향후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돈리는 “토트넘에 복귀한 이후에도 레이턴에서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내 목표는 토트넘 1군에 포함되는 것이다”라며 또다른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나는 손흥민을 존경한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다. 앞으로 몇 년간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며, 나는 그를 정말 존경한다”며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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