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지진 복구 위해 31일까지 휴전”…이번에는 지킬까?

조태흠 2025. 5.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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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반군과의 휴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오늘(6일) 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과 블룸버그 등이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일시 휴전 기간 소수민족 무장단체 등은 군정 병력과 기지를 공격하지 말아야 하고, 군대를 모집하거나 영토 확장을 위한 준비를 해서도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를 어기면 미얀마군은 필요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군정은 경고했습니다.

군정의 이번 발표는 앞서 지진 복구를 이유로 선포했던 휴전이 만료된 지 엿새 만이고,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 동맹’이 휴전 연장을 선언한 날로부터는 닷새 만입니다.

지난 3월 28일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이후 미얀마 군정은 휴전을 선포했지만, 이 기간에도 반군 지역에 공습을 가하는 등 공세를 이어왔습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강진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군정이 171회 공습을 포함해 반군 통제 지역을 최소 243회 공격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이 200명 이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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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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