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제103회 동아일보기 소프트테니스 3년 만에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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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에게 지난해 결승 패배 설욕
-3시간 넘는 대접전 끝에 3-2로 승부 마감

수원시청이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6일 경북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3복식 2단식)에서 문경시청을 3시간 넘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22년 우승 후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며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기를 안았습니다. 또 2017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문경시청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임교성 감독은 “팀의 간판 김진웅이 허리 디스크 여파로 컨디션이 나빴다. 마지막 복식에 나선 전진민과 김한솔 카드가 제대로 적중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수원시청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후네미즈 하야토는 김진웅과 짝을 이룬 첫 번째 복식에서 박상민-김형준 조에 승리한 뒤 단식에서도 진희윤을 눌러 홀로 2승을 챙기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후네미즈는 “지난 연말 수원시청에 입단한 뒤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이 최고다. 더욱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원시청은 후네미즈를 앞세워 2-0까지 달아나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나선 문경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문경시청은 두 번째 복식에서 문대용-김기효 조가 승리한 뒤 최정락이 두 번째 단식에서 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인 김진웅을 4-1로 제압해 2-2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전진민-김한솔 조가 문경시청 김범준-진희윤 조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4-3으로 꺾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문경시청은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노렸으나 마지막 복식에서 진희윤이 실수를 연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정락을 내세웠더라면 하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채널에이 플러스는 이날 결승을 주인식 전 문경시청 감독의 해설과 소프트테니스 전문 박재범 아나운서의 캐스터로 생중계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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