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싸움은 제게 맡기고…의대생들, 돌아와 달라”

권혁범 기자 2025. 5. 6. 20: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글에서 ‘책임자 문책’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충남 금산군 금산터미널 일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게 “힘든 싸움은 제게 맡기고 여러분은 공부를 이어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준비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대생 여러분,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학적 근거도, 의료교육 현장의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문제의 시작”이라며 “여러분이 던졌던 질문들은 정치가 반드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 전달 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당사자 의견과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필수 의료 정책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의대생들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관련 제안도 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이런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내자. 그것이 정치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의대생들에게 재차 수업 복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먼저 돌아와 자리를 지켜주셔야 한다”며 “제가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게 된다면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을 7일 확정한다. 이에 따라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 40개 의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 기준(예정)일,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성적) 사정위원회 개최(예정)일, 유급 확정 통보 인원 등을 7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같은 의대 학사 유연화 조처는 없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의대생 유급·제적이 현실화하면 대상 인원은 최대 1만 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