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동료마저 발 벗고 ‘탈트넘’ 유혹…“여기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비슷해” 공개 러브콜

[포포투=박진우]
이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마저 발 벗고 ‘영입 영업’에 나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로메로와 아틀레티코는 2030년까지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수비였다.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실력 좋은 센터백이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두 선수가 빠지자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렸다. 최근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복귀해 힘이 실렸지만, 로메로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이적을 암시했다.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스페인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모든 강팀들이 모인 리그들을 모두 경험해보려면, 스페인서도 꼭 뛰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아틀레티코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후 로메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주장이 영국 현지에 빗발쳤다.
그러한 상황에서 로메로와 아틀레티코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온 것. 로메로는 이전에도 부상 이후, 토트넘 의료진에 대해 저격성 발언을 남긴 바 있었기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다시 한 번 쏟아졌다. 아울러 실력만큼은 의심할 바 없었기에, 토트넘이 로메로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또다른 주장도 나왔다.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까지 발 벗고 ‘탈트넘’을 외쳤다. 알바레스는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가 아틀레티코에 왔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곳은 아르헨티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로메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부터 시작해 알바레스, 후안 무소, 호세 히메네스, 나우엘 몰리나, 헤로니모 스피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리아, 로드리고 데 파울 등이 있다. 무려 9명이 아틀레티코 1군에 소속되어 있는 것. 결국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지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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