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신설 대회 완벽한 우승

김희국 기자 2025. 5. 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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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유해란은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으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믿기 힘든 날이었다”며 “개인 최고 성적은 23언더파였는데, 이 기록을 깼다. 아울러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내 골프, 내 스윙에만 집중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미향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12언더파 276타로 임진희, 안나린 등과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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