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창단 첫 ‘홈 맞대결’에 울분 터졌다...‘아웨네이션’에 울려 퍼진 ‘안양폭도맹진가’

이종관 기자 2025. 5.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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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안양)]


창단 첫 홈 맞대결에 FC안양 팬들의 울분이 터졌다.


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0으로 비기고 있다.


안양은 김운, 마테우스, 채현우, 에두아르도, 강지훈, 김정현, 토마스, 이태희, 김영찬, 이창용, 김다솔이 출격했다. 벤치는 박정훈, 최성범, 야고, 모따, 김보경, 최규현, 이민수, 박종현, 황병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조영욱, 정한민, 정승원, 루카스, 황도윤, 류재문,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선발 출전했다. 둑스, 린가드, 바또, 문선민, 박장한결, 이시영, 김진야, 박성훈, 최철원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연고지 더비’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안양과 서울은 역사가 깊은 라이벌이다. 연고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 서울은 1990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 LG 치타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1996년, 정부의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기존 연고지인 서울에서 안양으로 강제 이전했다. 이후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 LG라는 이름을 달고 K리그에서 활동했고, 2004년에 다시 서울로 연고를 옮겼다.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한 올 시즌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는 중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미디어데이 당시 안양 유병훈 감독은 “저희 입장에서는 FC안양의 창단 계기는 2004년 안양 LG가 서울 연고 이전이다. 그 당시 안양 팬들이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13년에 K리그2에서 창단을 했고, 2024년에 승격해 이 자리에 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 김기동 감독 역시 “연고 이전이 아니라 연고 복귀라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감독이 말하는 것보다는 연맹에서 잘 정리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경기를 앞둔 양 팀 감독의 각오도 남달랐다. 유병훈 감독은 “각오는 충분히 돼있다. 21년 만에 안양 홈구장을 방문하는 서울을 환영한다. 양 팀에 얽힌 감정들을 동기부여 삼아서 팀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팬들의 울분과 열정을 결과로서 증명하겠다”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어떤 라이벌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라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안양 팬들은 팀의 대표적인 응원가 ‘안양폭도맹진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 설욕을 원하는 안양 팬들의 응원이 ‘아워네이션’에 울려 퍼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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