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치색 드러낸 박찬욱 "국민 무서워하는 사람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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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시상대에 올라 자신의 정치색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박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전,란' 으로 신철 작가와 각본상을 공동 수상하며 "이제 위대한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그런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영화 속에서 차승원 씨가 연기했던 못되고 못난 선조, 그런 사람 말고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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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심상정 공개지지한 적도

영화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시상대에 올라 자신의 정치색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박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전,란' 으로 신철 작가와 각본상을 공동 수상하며 "이제 위대한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그런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영화 속에서 차승원 씨가 연기했던 못되고 못난 선조, 그런 사람 말고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상 무대에 오른 박 감독은 '전, 란' 속 배경인 약 400년 전과 지금의 한국 상황이 비슷하다고 짚었다.
그는 "요즘에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며 '전, 란' 생각을 자주 했다"면서 "큰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데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박 감독이 연출하지 않은 영화로 각본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이 시상식서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가씨'로 영화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은 뒤 "'아가씨'로 상을 받는 자리이니만큼 이런 이야기 한마디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성별·성정체성·성적지향으로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 투표할 때 여러 가지 기준 중에 그런 것도 한 번쯤은 고려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정의당(현 민주노동당) 심상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앞서 박 감독은 2008년 진보신당을 공개 지지했다.
박 감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영화인 성명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6월 3일 치러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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