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벤치 소식 들은 ‘주장’ 린가드의 반응...김기동 감독 “팀으로 내린 결정이니 받아들였어”

[포포투=이종관(안양)]
린가드는 자신을 벤치로 내린 김기동 감독의 결정을 존중했다.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한다. 현재 서울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있고, 안양은 15점으로 위에 올라있다.
서울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득점력이 부족한 서울은 최근 5경기 무승, 3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는 중이다.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 ‘라이벌’ 안양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안양종합운동장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가변석도 많이 생겼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주장’ 린가드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경기가 많다 보니 못 뛴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후반전에 들어가서 ‘조커’ 역할을 할 선수가 문선민 밖에 없었다. 린가드가 들어간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린가드는) 나와 많은 미팅을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도 수긍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무조건 경기를 뛰고 싶다. 이 사실은 감독님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팀의 계획으로 내린 결정이니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정승원이 돌아왔고 오랜만에 정한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김기동 감독은 “정승원이 빠지고 나서 안 좋은 상황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 자리에서 정승원이 희생적인 역할을 많이 해줬다. 오늘도 어떤 분위기를 가져온다면 더 좋은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한다. 또 정한민은 측면 공격수다. 강원에서 최전방을 봤다고 해서 득점력에 문제도 있으니 조영욱과 조합을 맞춰봤다”라고 말했다.
상대 안양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김기동 감독은 “전술의 변화가 확실한 팀이다. 또 그것에 대해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주고 있다. 나도 감독을 하면서 선수들이 전술을 바꾸면 헷갈려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행하는 것을 보면서 ‘팀을 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득점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기동 감독은 “‘참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한 번 흐름이 바뀌면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작년에도 잘 헤쳐나갔으니 올해도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전반전에 실점을 하지 않고 후반전에 린가드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줄 것이다. 흐름을 봐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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