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득점팀’ 강원, 제주 원정서 3골 폭발... ‘6위로 점프’
'최소 득점팀'이었으나 올 시즌 첫 3골 폭발
'교체 투입' 이지호, 1골 1도움 활약
제주, 3연패 늪에 빠져
[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리그 최소 득점팀 강원FC가 제주 원정에서 뜨거운 화력 쇼를 펼쳤다.

리그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강원(승점 17)은 6위로 뛰어올랐다. 4위 김천 상무(승점 20)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상위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7골로 리그 최소 득점팀이었던 강원은 이번 시즌 첫 3득점 경기를 했다.
반면, 제주(승점 11)는 3연패 늪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11위 대구FC(승점 10), 12위 수원FC(승점 8)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원정팀 강원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코바체비치를 중심으로 이상헌, 김민준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대우, 구본철, 김동현이 중원을 맡았다. 홍철, 이기혁, 신민하, 송준석이 백포 라인을 구축했고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전반 7분 제주가 골문 앞에서 빌드업을 시작했다. 골키퍼 김동준이 송주훈에게 패스했다. 송주훈의 리턴 패스가 위로 떴다. 그사이 강원 코바체비치가 압박을 가했다. 코바체비치가 김동준의 패스 길을 예측해 끊어냈고 이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코바체비치의 리그 1호 골.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강원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8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코바체비치가 잘 잡았으나 제주 수비진이 한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 막판 제주가 공세를 높였다. 전반 40분 임창우의 긴 던지기에 이어 유인수, 남태희가 차례로 슈팅했으나 강원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조나탄의 헤더도 빗나갔다.
강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택한 교체 카드 이지호, 조진혁이 킥오프와 함께 기대에 부응했다. 왼쪽 측면을 허문 패스를 받은 이지호가 문전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조진혁이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기록은 후반 28초.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제주가 만회 골을 노렸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은 남태희가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5분 뒤 오재혁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을 향했으나 이광연이 쳐냈다.

제주는 후반 43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이탈로가 머리로 떨궈줬다. 조나탄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재차 시도한 슈팅도 이광연을 넘지 못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강원이 다득점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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