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치솟자 전세가율 40%로 뚝

전민경 2025. 5. 6.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5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은 강남권이 이끌었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40.7%로 KB국민은행이 구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50.1%) 이후 역대 최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도 53%…11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53.4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은 강남권이 이끌었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40.7%로 KB국민은행이 구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50.1%) 이후 역대 최저다. 송파구는 43.1%, 강동구는 50.0%로 이곳 역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45.4%로 2023년 9월(45.2%)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다. 이는 노원구(54.6%), 도봉구(57.8%), 은평구(60.9%), 금천구(62.2%) 등 강북 일부 지역의 4월 전세가율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지난 2월 서울시의 강남 '잠삼대청'(잠실·삼성·대청·청담동) 토허구역 해제를 전후해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국민은행 통계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2월 한 달간 0.06% 올랐다. 이후 2월 중순 토허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3월은 0.65%로 상승폭이 뛰었고, 4월은 0.98%로 오름폭이 더 커졌다.

반면 전셋값은 2월 0.03%에서 3월 0.16%, 4월 0.27%로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가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낮다.

토허구역 해제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인 강남구와 송파구는 지난 4월 매매가격이 각각 3.18%, 1.80% 올랐지만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39%, 0.49%로 매매가에 크게 못 미쳤다.

토허제 정책 번복에 반사이익을 누리는 곳으로 꼽히는 강북 일부 지역도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성동구의 4월 전세가율은 50.5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마포구 전세가율은 54.0%로 지난해 1월(53.6%) 이후 가장 낮았다.

전민경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